스페인 언론들 '네이마르, 내년 여름 바르샤 간다'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7일 맨체스터 올드트라포드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대결을 펼쳤다. 구자철이 브라질 네이마르와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120807맨체스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네이마르(20·산투스)의 바르셀로나행이 점쳐지고 있다.

스페인 언론들은 26일 '네이마르가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올 것이다. 이미 바르셀로나와 산투스가 협상을 마친 상태다'고 보도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당초 2014년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후 유럽으로 진출하려 했지만 마음을 바꾸었다'고 덧붙였다.

트라이벌 풋볼의 보도는 더욱 구체적이다. 이 매체는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PSG)도 네이마르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하지만 이제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네이마르 역시 바르셀로나로 가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관심의 초점은 바르셀로나의 베팅 금액이다. PSG는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8500만 파운드(약1544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바 있다. 이 금액은 2009년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맨유에서 데려올 때의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1453억원)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물론 바르셀로나가 PSG의 제시액보다 더 많은 돈을 제시한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산투스와 네이마르가 섭섭하지 않을 정도의 금액은 제시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건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