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람 그랜트 전 첼시 감독이 존 테리를 옹호하고 나섰다. "존 테리는 인종 차별주의자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QPR의 주장 박지성이 그와의 악수를 거부해 화제가 됐었다. 박지성은 15일 경기서 두 차례에 걸쳐 테리와의 악수를 거절했다. 이 사실은 현지 언론이 보도하면서 밝혀졌다.
하지만 그랜트 감독은 "테리는 모든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다.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테리가 인종 차별을 했다고 한다면 FA(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테리를 몰아세워서는 안된다. 향후 인종 차별 문제가 터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