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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극적으로 그룹A에 살아남았다.
경남은 주장 강승조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김병지의 퇴장으로 물거품이 됐다. 전북 이동국은 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적 열세는 되돌릴 수 없었다. 전북은 전반 22분 이승현이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종지부를 찍었다. 경남은 스플릿 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다.
전북은 승점 65점(19승8무5패)을 기록, 2위를 지켰다. 선두 서울(승점 70)과의 승점은 5점 차를 유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