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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경기가 더 중요하다."
대전의 두번째 상대는 인천이다. 그룹A와 통틀어도 가장 뜨거운 팀이다. 김봉길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했음에도 강원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유 감독은 "전술이나 선수들 능력 자체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 선수들 동작 하나하나에 할 수 있다는 의지가 보이더라. 사실 이런 팀을 이기기가 가장 힘들다"며 인천을 평가했다. 그러나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대전은 부상자가 모두 돌아오며시즌 개막 후 가장 탄탄한 스쿼드를 구축했다. 주전급 선수들이 벤치에 앉으며 경기 중 변화를 줄 수 있는 카드도 늘었다. 쓰리백과 포백 중 고심을 하고 있는 유 감독은 "인천의 상승세가 부담스럽게는 하지만 홈에서 하는 경기인만큼 승리할 수 있는 축구를 펼칠 생각이다. 공격진의 컨디션도 괜찮다"며 웃었다. 대전과 인천의 경기는 22일 오후 5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