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러 전 권이 세계 최고 권위의 프리스타일 대회에서 최연소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전 권은 그동안 프리스타일계 최고의 스타로 자리를 공고히 해왔다. 사진은 호나우디뉴와 함께 프리스타일 공연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전 권. 사진제공=JK 아트사커 아카데미
'JK전권'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 권이 최고 권위의 프리스타일 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전 권은 20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2012년 레드불 세계 축구 프리스타일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됐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80개국에서 열린 각국별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8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최연소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전 권은 이미 프리스타일계 최고의 스타로 명성이 자자하다. 그는 2008년 나이키 프리스타일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2010년에는 두바디 세계 축구 프리스타일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가 올린 유튜브 영상 조회건수는 400만건에 달한다. 팬카페 회원수는 9만명에 이른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나우디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에우제비오와도 함께 광고를 찍기도 했다. 또 2008년에 영국의 토트넘과 볼턴 유소년 팀에 초청 강의를 했다. 2011년에는 첼시 아카데미, 2012년에는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서 축구 테크닉 클리닉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2010년에는 프라하와 남아공에서 대륙별 축구 프리스타일 대회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했다. 지난해 온/오프라인 JK 아트사커 아카데미를 창설해 프리스타일 보급에 힘쓰고 있다.
전 권은 "세계 프리스타일의 흐름을 보면서 공정한 심사를 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한국 축구의 기술적 발전 방안에 도움이 될만한 기술들을 눈여겨 보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