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추를 잘 꿰어 만족스럽다."
리그 잔류에 대한 질문에 유 감독은 "이제 겨우 한게임 끝났는데…"라며 웃었다. 첫 경기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3월 개막전 치르면서 첫단추 잘못 꿴 부분이 있었고, 선수들이 살아남겠다는 의지력과 개개인의 자존심이 크게 작용했다. 상위리그에 들었다면 조금 더 편안하게 경기했겠지만, 감독인 나뿐 아니라 선수들이 하위권 팀은 누구나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 경각심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 공격적으로 나가는 부분에서 연습했던 걸 하려고 애쓰는 부분을 봤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성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