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헝가리 원정서 4대1 승리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2-09-12 08:32 | 최종수정 2012-09-12 08:32


네덜란드가 유로 2012의 아픔을 털어내고 월드컵 예선에서 순항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12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경기에서 4대1 대승을 거두었다. 유로 2012에서 3연패하며 스타일을 제대로 구겼던 네덜란드는 8일 터키와의 홈경기에서 2대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전반 3분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저메인 렌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4분 뒤 헝가리는 페널티킥골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네덜란드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 19분 네덜란드는 한 골을 더 넣었다. 후반 8분 다시 렌스가 한 골을 추가했다. 29분에는 클라스 얀 훈텔라르가 렌스의 패스를 받아 팀의 네번째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조1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루마니아가 안도라와의 홈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루마니아는 골득실차에서 네덜란드보다 1골이 많아 조1위로 올라섰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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