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격을 앞둔 QPR(퀸즈파크레인저스) 마크 휴즈 감독이 박지성(31)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올시즌을 앞두고 맨유에서 영입한 박지성의 시즌 준비에 관해선 "박지성은 가장 큰 전력 보강이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선수임이 분명하다"면서 "그의 능력과 경험이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현지 언론들을 통해 지난 시즌까지 QPR의 주장을 맡았던 미드필더 조이 바턴의 이적이 알려졌다. 바턴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맨시티전에서 상대 선수를 가격해 12경기 출전정지를 받았다. 개막전을 포함해 시즌 초반 뛸 수 없는 상태. QPR은 바턴을 마르세유에 1년동안 임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강등권에 머물렀던 QPR은 이번 비시즌동안 선수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박지성 뿐만 아니라 외부 전력을 여러명 수혈하면서 팀 전력을 향상 시켰다. 지난 시즌까지 셀틱에서 뛰었던 기성용(23)도 영입 후보 중 한명으로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휴즈 감독은 "기성용은 좋은 선수며 관심 있는 선수"라며 "하지만 진행된 상황이 크게 없다"고 짧게 대답했다. 런던=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