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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에 앞서 영국 언론들은 QPR의 올시즌 성적으로 13위를 예상했다. 지난 시즌보다 4계단 상승한 성적이다. QPR 구단주이자 에어 아시아 CEO인 피터 페르난데스 회장은 "우리는 맨시티와는 다른 팀이다. 당장 성적을 내기보다는 4~5년 장기적인 플랜을 갖고 시즌을 준비했다"면서 "지난 시즌보다는 나은 성적이 나온다면 만족한다"고 말했다.
QPR의 기대치가 높아진데는 박지성의 합류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영국 언론들은 박지성을 QPR의 키플레이어로 선택했다. 언론들은 박지성에 대해 "맨유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또 활동량 역시 최고"라고 언급하며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QPR은 오는 18일 밤 11시(한국시각)에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박지성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첫 상대인 스완지시티는 지난 시즌 승격팀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 올여름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리버풀로 떠나면서 미하엘 라우드럽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했다. 팀 스타일은 공격 축구를 선호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