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미드필더 가레스 베일의 거취 때문이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연일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다면, 베일이 팀을 떠날 것 같다'고 전망하고 있다. 행선지는 FC바르셀로나를 예상하고 있다.
해리 레드냅 토트넘 감독은 이런 설을 일축했다. 래드넵 감독은 30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은 이미 클럽과 장기계약을 맺었다. 때문에 그가 떠날 것이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베일은 아직 배울 점이 많은 선수다. 때문에 토트넘은 그에게 어울리는 팀"이라면서 "클럽 입장에서도 베일을 보낼 수는 없다. 베일은 토트넘의 미래다"라고 못을 박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