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애스턴빌라를 꺾고 리그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맨유는 비교적 빠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7분 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루니가 가볍게 성공시켰다.
애스턴 빌라를 계속해서 밀어붙이던 맨유는 전반 43분 추가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린 에브라의 낮은 크로스를 수비수 뒷쪽으로 쇄도하던 웰백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넘어지면서 발을 갖다대 골네트를 갈랐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네 번째 골로 애스턴빌라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버렸다. 골의 주인공을 나니였다. 아크 서클에서 캐릭과 웰백이 주고받다 침투시킨 볼을 나니가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