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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자선경기 수익금 1억5천만원 기부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2-04-09 11:06 | 최종수정 2012-04-09 11:06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이 2011년 자선축구경기 수익금을 기부한다.

홍 감독은 10일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1억원을 소아암 환아 및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전달한다. 또 서울시복지재단에 3000만원, 어린이재단에 2000만원의 성금을 별도로 기부할 예정이다.

홍명보자선경기는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홍명보장학재단은 2003년부터 매년 연말 국내외 축구 올스타와 연예인이 포함된 팀을 구성, 자선축구경기를 개최해 수익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총 16억7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소아암 환아들의 의료비,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생계비 등에 쓰여지고 있다.

홍 감독은 "매년 좋은 취지로 진행되는 자선축구경기에 참여해준 선수들과 초청 연예인들, 자선경기를 위해 도움을 주신 후원사와 관계자들, 관람을 위해 찾아와주신 관중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의 실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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