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와 매일 만난다면, 아마 내가 정신병원에 갔을 것이다"
5일 영국 주요 일간지들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은 "그를 매일 봐야한다면 아마 나는 발로텔리의 머리를 한대 팼을 것이다" "나는 그를 매일 보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할 판"이라며 이례적인 독설을 퍼부었다.
발로텔리는 맨유와의 선두 다툼이 피를 말리는 가운데 선덜랜드와의 결전을 이틀 앞두고 이탈리아로 날아가 인터밀란 감독 취임식에 불쑥 등장하는 기행으로 만치니 감독의 분노를 샀다. 지난달 31일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자신이 프리킥을 차겠다며 팀 동료인 콜라로프와 언쟁을 벌였고, 라커룸에서는 동료 수비수 야야투레와 몸싸움을 벌였다. 만치니 감독은 후반 40분 발로텔리의 추가골 등 2골 활약에도 웃지 않았다.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크고 작은 구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엔 매춘 스캔들까지 터졌다. 일련의 행동들에 불만을 나타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