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83% "전북, 대전에 승리 예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3-09 10:17 | 최종수정 2012-03-09 10:18


국내 축구팬들은 11일 K-리그 대전-전북(11경기)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의 승리를 내다봤다.

스포츠토토의 온라인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은 10일부터 11일까지 벌어지는 K-리그 7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0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국내 축구팬 83.49%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광저우에 1대5 완패를 당한 전북이 대전을 꺾으며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무승부를 예상한 참가자는 11.16%로 집계됐고, 나머지 5.36%는 대전의 승리를 예상했다.

지난 시즌 2위 포항은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할 것(58.14%)이라는 예상이 가장 높았다. 울산과의 개막 첫 경기에서 패했던 포항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감바 오사카를 3대 0으로 누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광주는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포항에 열세지만, 상주전에서의 승리로 팀 사기가 높아 졌고 홈에서 강해 베팅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서울은 전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76.01%)해 대구 원정에서의 무승부를 만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남은 수비력은 좋지만 공격력은 서울에 비해 약한 편이다.

부산과의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수원은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62.19%)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박지성이 속한 맨유가 웨스트브롬위치에 승리(91.29%)해 선두 탈환의 불씨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루니를 앞세워 맨유는 최근 5경기 4승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웨스트브롬위치와의 맞대결에서는 아직까지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선두 맨시티는 리그 14위 스완지시티를 원정에서 꺾을 것(76.63%)으로 예상됐다. 올 시즌 승격팀인 스완지시티는 지난 해 8월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0대4로 대패하며 기본적인 전력차를 보였다.


최근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 경질을 단행하며 변화를 꾀한 첼시는 홈에서 스토크시티에 승리(81.35%)해 최근 부진과 감독 경질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통의 강호 리버풀은 지동원이 속한 선덜랜드를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60.32%)할 것으로 예상됐다.

축구토토 승무패 10회차 게임은 10일 오후 2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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