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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출신인 파체코 감독은 "우수한 선수들이 있었고 실력도 좋았지만 이들이 잘 융합되지 못했다. 전반 초반에는 흔들렸고, 후반에는 팀을 정비했지만 아무래도 심리적인 부담감과 자신감 결여 등으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곳은 울산이고, 울산의 홈이다. 그런 점에서 판단할 때 심판판정은 공정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파체코 감독은 "전술 문제라기 보다는 선수들 간의 호흡이 맞지 않은 측면이 크다. 울산 선수들은 호흡이 잘 맞았고, 우리 선수들은 그렇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울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