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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 출전할 21명의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킹스컵 우승으로 기세가 오른 올림픽대표팀은 다음달 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른다.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과 킹스컵에 소집된 25명 가운데 4명이 제외됐다. 부상인 윤일록(경남)을 비롯해 골키퍼 하강진(성남), 수비수 김기희(대구), 공격수 박용지(중앙대) 등이다.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2승1무(승점 7)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만(승점 4·1승1무1패), 카타르(승점 3·3무),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1무2패)가 2~4위에 포진해 있다. 최종예선에서는 조 1위에만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홍 감독은 "제로 상태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킹스컵에서 드러난 우리 팀의 장, 단점을 분석해서 최종예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올림픽대표팀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명단(21명)
GK=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DF=김영권(일본 오미야) 오재석(강원) 윤석영(전남) 황도연(대전) 장현수(일본 FC도쿄) 정동호(일본 돗토리) 홍정호(제주)
MF=김민우(일본 사간 도스) 김보경(일본 세레소 오사카) 김태환(서울) 박종우(부산) 백성동(일본 주빌로 이와타) 서정진(전북) 윤빛가람(성남) 정우영(일본 교토상가) 조영철(일본 오미야) 한국영(일본 쇼난 벨마레)
FW=김동섭(광주) 김현성(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