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컵 덴마크 실제전력은?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2-01-18 19:43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의 덴마크는 32위 한국보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북유럽의 강호다.

'명장' 모르텐 올센 감독이 12년째 이끌고 있는 덴마크 A대표팀은 최근 노르웨이, 키프러스, 포르투갈, 스웨덴, 핀란드 등과의 A매치 5경기에서 5연승했다. 힘과 높이를 앞세운 견고하고 압도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폴란드-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유로2012 예선 H조에서 1위로 본선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18일 킹스컵에 나선 덴마크는 대부분 국내파 리그 선수들로 이뤄진 1.5군이었다. 덴마크축구협회 홈페이지에는 '2012년 리그 국가대표팀'으로 명시됐다.

니클라스 벤트너(24·선덜랜드), 다니엘 아게르(27·리버풀), 크리스티앙 에릭센(20·아약스) 등 유로2012에서 활약한 빅리거 주전들이 대거 불참했다. 총 22명의 엔트리 중 A매치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는 8명이다. 노르웨이와의 1차전에서 헤딩 선제골을 뽑아낸 '원톱' 마키노크 크리스토퍼센(22·HB쾨게) '왼쪽 윙어' 에밀 라르센(21·륑비BK)이 공격라인을 이끈다. A매치 19경기에 출전한 야콥 풀센(28·FC 미틸란드)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를 조율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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