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그 2연패에 빠진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첼시의 간판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34) 영입에 나섰다.
맨유는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아스널, 첼시, 리버풀 등 강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맨시티와의 선두 경쟁을 위해서도 변화가 시급해 보인다.
램파드도 이적에 거부감이 없다. 올시즌 부임한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첼시 감독이 젊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면서 노장인 램파드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다. 램파드는 첼시와 계약이 18개월 남아 있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램파드의 이적 자금으로 첼시가 2001년 웨스트햄에서 램파드를 영입할 당시 지불했던 1100만파운드(약 197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