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아이콘' 신영록. 오늘 보신각서 희망의 타종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1-12-31 09:21 | 최종수정 2011-12-31 09:21


◇신영록  조병관 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희망과 기적의 아이콘' 신영록(24·제주)이 31일 밤 12시 보신각에서 새해 희망의 종을 울린다.

서울시가 선정한 새해를 힘차게 여는 보신각 종을 울릴 시민 대표 10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밤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칠 시민 대표는 복지, 안전, 일자리 창출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이웃에게 희망을 나눠준 사람들이다. .

신영록은 지난 5월 대구와의 K-리그 홈 경기서 부정맥으로 인한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졌지만 46일 만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고, 이후 불굴의 재활 의지를 보이며 놀라운 회복세로 그라운드 '희망의 아이콘'이 됐다.

신영록 외에 조선왕실 궤 반환의 일등 공신인 혜문 스님(38),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86), 40여 년간 국내에서 수녀로 봉사활동을 해온 독일인 마리아 베르틸데씨(73), 이주 여성과 독거 노인을 돌봐온 이정주씨(48), 21년간 노량진 성모원 아기의 집에 기부활동을 펼쳐온 환경미화원 송병권씨(55) 응급처치로 환자 6명의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 이지선씨(37) 등이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석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