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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레넌 셀틱 감독이 라이벌 레인저스전(29일·이하 한국시각)을 앞두고 선수단 기 살리기에 나섰다.
레넌 감독도 "우리는 한 경기라도 지게 되면 그 영향이 막대하다"며 레인저스전이 리그 우승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레인저스전 승리를 위해 선수단 이름을 일일히 열거하며 극찬을 했다. "선수들이 항상 좋은 정신력을 보여주고 있다. 발전하고 있다. 기성용은 장염 부상에서 회복된 뒤에도 꾸준히 활약해주고 있다. 차두리는 최근 3~4경기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올드펌 더비 출격을 노리고 있는 기성용(22)과 차두리(31)도 잔뜩 기대를 품고 있다. 차두리는 생애 첫 올드펌 더비 출전을, 기성용은 레인저스전 첫 골을 노린다. 기성용과 차두리의 에이전트인 C2글로벌의 추연구 이사는 "기성용과 차두리가 매 경기 레인저스의 경기 결과를 주의깊게 보고 있다. 레인저스전 얘기를 자주 한다. 순위 역전 가능성이 있으니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