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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박지성(30)이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선정한 올해를 빛낸 스포츠스타 1위에 올랐다.
박지성은 올해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 1월 카타르아시안컵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지난 5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한국 축구 팬들을 흥분시켰다.
간발의 차로 2위를 차지한 김연아는 지난 7월 세 번의 도전 끝에 성공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2007년 부터 3년 연속 최고의 스포츠스타로 군림했었다.
'빅 가이' 이대호(29·롯데)는 6.5%의 지지를 얻어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한 4위에 자리했다. 이대회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 2년간 최대 7억6000만엔(110억원)에 계약했다. 추신수(29·클리브랜드)는 올해 음주운전 파문과 부상 여파로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지 못해 7위(3.2%)로 4계단 떨어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