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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로 새출발하는 A대표팀이 2월 징크스의 위협을 받고 있다.
K-리그 일정 탓이 크다. 보통 3월초에 시작한다. 2월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단계다. 100% 몸상태가 아니다. K-리그 선수들의 경우에는 2~3개월만에 나서는 경기다.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유럽파들은 시즌 중이기는 하지만 체력이 문제다. 한창 시즌을 치르다가 한국으로 온다. 장거리 비행과 시차 적응이 쉽지 않다.
최강희호의 첫 경기는 내년 2월 29일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마지막 경기다. 홈에서 열린다. 쿠웨이트에게 이기거나 비기면 최종예선 진출이다. 지면 복잡해진다. 아랍에미리트(UAE)와 레바논 경기 결과를 봐야한다. 레바논이 UAE에 이기거나 비기면 한국은 최종예선에 나설 수 없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