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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2부리그 꼴찌 AS모나코, 러시아 갑부에 인수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12-24 08:49 | 최종수정 2011-12-24 08:50


박주영(26·아스널)이 활약했던 AS모나코가 러시아 갑부에게 인수됐다.

지난 시즌 부진 끝에 리그2(2부리그)로 강등된 모나코는 2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출신 디미트리 리볼로블레프(45)가 구단 최대 주주가 됐다'고 발표했다. 리볼로블레프는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꼽은 세계 최고 갑부 순위에서 93위에 오른 인물로, 우랄칼리라는 비료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자산은 95억달러(약 10조92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볼로블레프는 모나코 최대 주주 자리에 오르면서 7000만달러(약 805억원)에 달하는 구단 부채를 해결함과 동시에, 4년간 1억3000만달러(약 1495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박주영을 비롯한 주전 대부분이 팀을 빠져 나간 모나코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승점 11에 그치는 극도의 부진 속에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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