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을 잃었던 태극호가 새로운 선장을 맞이했다. 결론은 돌고 돌아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황보관)는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최강희 감독을 A대표팀 감독으로 추대했다. 내년 2월에 열리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쿠웨이트전만을 위한 '원 포인트 릴리프'인지 전임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일단 선임만 했다. 계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약 기간이라는게 없다"며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