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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20·선덜랜드)이 토트넘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오닐 감독은 전반 막판 발목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위컴을 빼고, 후반 시작과 함께 니클라스 벤트너를 기용해 변화를 꾀했다. 토트넘전을 앞두고 차량 파손 혐의로 구설에 올랐던 벤트너는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었다.
후반 23분 오닐 감독은 블랙번전에서 후반 교체 멤버로 나서 강한 인상을 남긴 제임스 맥클린을, 후반 30분 미드필더 가드너를 투입해 추격에 나섰지만, 홈에서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토트넘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시종일관 밀리는 모양새였다. 해결사 부재와 마무리에서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여전히 드러냈다. 그나마 아데바요르, 모드리치의 날카로운 슈팅을 줄줄이 막아낸 키어런 웨스트우드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