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샛별' 광주FC 팬 사인회 성료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12-11 16:43


광주FC 선수들이 10일 열린 팬 사인회에서 팬이 가져온 유니폼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제공=광주FC

올시즌 K-리그 샛별로 떠오른 광주FC가 팬 사인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광주는 지난 10일 광주 신세계백화점 1층 로비에서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500여명의 팬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시즌 구단에 열렬한 응원을 보내 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참석한 K-리그 신인상 이승기를 비롯한 박기동 김동섭 김은선 박호진 등 선수단은 팬들 한명 한명과 눈을 맞추고 악수를 하며 시종일관 환한 미소로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광주의 비디치'라고 불리는 유종현은 팬들의 요구에 지난 9월 25일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선보였던 강아지 영역표시 세리머니를 직접 선보이며 사인회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치어리더 공연, 마스코트 거리홍보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또 어린이재단 아이들을 초청해 티셔츠를 증정하고 가장 먼저 사인을 받도록 배려했다.

광주 관계자는 "팬사인회 시작 전부터 100여명의 팬들이 길게 줄을 서는 등 선수단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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