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일본언론, 올림픽대표 백성동 이와타행 가능성 언급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1-12-10 20:03


◇지난달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카타르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는 백성동. 스포츠조선 DB


일본언론이 올림픽대표팀 공격수인 백성동(20·연세대)의 J-리그 이와타 진출 가능성을 보도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0일 '이와타가 한국의 떠오르는 스타인 백성동 영입에 적극적'이라고 보도했다.

백성동을 영입하기 위해 이미 백성동측과 접촉했고, 이적조건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이와타 구단 관계자는 "백성동은 어떤 팀에서라도 흥미를 가질만한 유망주다. 리오넬 메시처럼 향후 슈퍼스타로 성장, 한국 축구를 짊어질 선수"라고 평가했다.

백성동은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 출전에 이어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을 치르고 있는 홍명보호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와타는 모리시타 감독(39)이 새로 취임해 팀전력을 다시 짜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백성동이 합류하면 일본국가대표 공격수인 마에다(30)와 함께 이와타는 재능있는 공격진을 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세대는 백성동의 진로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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