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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셀틱)가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맞붙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하츠전에서 복수를 다짐했다. 셀틱은 리그 5연승 중이다. 하지만 승점 38로 선두이자 오랜 라이벌인 레인저스(승점 42)에는 아직 뒤져 있다. 지난 10월 셀틱은 하츠에 0대2로 졌다. 차두리는 10일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하츠를 꺾어야만 한다. 지난번에는 졌다. 상당한 아쉬움을 느꼈지만 이것이 우리 동료들로 하여금 더 강한 동기부여를 할 것이다. 아무래도 전반 45분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홈 어드밴티지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하츠로 하여금 우리 홈이 얼마나 터프한 지를 느끼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두리는 또 "최근 경기들은 스코어 뿐만 아니라 내용도 좋았다. 선두인 레인저스와의 격차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달 말이면 뭔가 큰 변화(선두 탈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