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여전히 테베스 주급 주고 있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12-04 16:59


사건이 있었던 9월 28일 밤 맨체스터로 돌아온 후 사진기자에게 미소를 보인 테베스. 사진캡처=더선 홈페이지

맨시티가 여전히 카를로스 테베스의 주급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한국시각) 영국 주간지 더피플은 테베스가 여전히 20만파운드(약 3억5000만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베스는 맨시티의 허가없이 구단을 떠나 아르헨티나에 머물고 있다.

테베스는 9월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바이에른 뮌헨전 후반 만시니 감독의 교체출전 지시를 거부했다. 테베스는 "그런적이 없다"며 부인했지만 맨시티는 그에게 2주분 주급 40만파운드(약 7억원)의 벌금과 무기한 2군행을 지시했다. 그러나 테베스가 무단으로 팀을 이탈하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현재 맨시티의 법률 담당관은 테베스를 내치던지, 주급을 계속해서 물던지 결정해야한다고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시니 감독은 피플을 통해 "나는 테베스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모든 문제는 이제 사라졌다. 우리는 그를 잊었기 때문이다"며 테베스와 끝났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