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FC 이적이 확정된 이영표는 차분한 모습을 유지했다.
복수의 축구계 관계자는 30일 "이영표의 밴쿠버행이 거의 마무리 됐다. 양측이 입단 합의를 했고, 곧 공식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영표는 30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적과 관련해) 조만간 기자회견 등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행정가를 꿈꾸는 이영표는 그동안 현역연장과 은퇴를 놓고 고민해 왔다. 최근 현역연장으로 입장을 정리한 뒤에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 왔다. 이영표는 이전부터 외국에서 관련 공부를 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내 왔다. 향후 자신이 걸어갈 행보에 도움이 될 방향을 찾는데 주력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