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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는 강원도 홍천 출신으로 2000년 프로축구 안양 LG에 입단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작성하는데 일조한 뒤 히딩크 감독을 따라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 입단하며 유럽축구 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 '빅리거'가 됐고, 2008년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 입단해 1시즌을 보냈다. 이후 2009년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에서 2시즌을 뛰었다. 이영표는 알힐랄에서도 팀을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1999년 6월12일 멕시코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뒤 11년 7개월동안 태극마크를 달았다. A매치 127경기를 뛰어 홍명보(135경기), 이운재(132경기) 다음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밴쿠버는 올시즌 서부컨퍼런스 9팀 중 최하위였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