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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교체출전, 선덜랜드 위건에 1대2 역전패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1-11-27 01:57



지동원(20 선덜랜드)이 위건전 후반 39분 교체투입됐다.

선덜랜드는 27일 새벽(한국시각) 홈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위건전에서 1대2로 패했다. 지난 10월 22일 볼턴전 이후 3경기에서 2무1패로 무기력했던 선덜랜드는 반드시 잡았어야 할 리그 최하위 위건에게 오히려 종료 직전 역전골을 허용하며 홈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지동원은 이날 후반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포함 10여분을 뛰었다.

풀럼전에 경고누적으로 인해 결장했던 플레이메이커 세바스티안 라르손은 전반 1골을 넣고, 1골을 헌납했다. 전반 8분 니클라스 벤트너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튕겨나왔고, 라르손은 흘러나온 공을 왼발로 노려차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인 전반 44분 라르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모시스에게 파울을 범하며 조르디 고메즈에서 페널티골을 허용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39분 '조커' 지동원이 그라운드에 나섰다. 투입되자마자 문전에서 리처드슨에게 날카로운 킬패스를 연결했고, 후반 48분 오버헤드킥까지 시도하며 분전했지만 시간이 너무 짧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 웨스트우드의 볼 처리 미스와 선덜랜드 수비진의 실수로 위건의 디산토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허용하며 1대2로 패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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