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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아침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포항스틸러스 사무실 전화기는 끊임없이 울어댔다. 전화 한통화를 끊기가 바쁘게 전화가 걸려오곤 했다. 대부분 26일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2011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예약 관련 문의였다. 전날까지는 문의전화가 간헐적이었지만 이날부터는 폭주했다.
포항 프런트들은 만원 관중을 기대하고 있다. 1만8960석 좌석 매진은 물론이고 최대 수용인원인 2만명까지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항 서포터스들도 최고의 응원을 준비하고 있다. 포항은 물론이고 서울과 수도권 등 다른 지방에서 1000명 가까운 팬들이 스틸야드로 몰려올 계획이다. 포항 관계자는 "전통 라이벌인 울산을 상대로 경기력은 물론이고 응원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시민들과 서포터스 모두들 자신감에 차있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