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6·아스널)은 결장했고, 판 페르시(아스널)는 2골로 펄펄 날았고,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는 1골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2경기 연속 엔트리에도 들어가지 못한 박주영과 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맹활약중인 가가와 신지의 현주소가 묘하게 오버랩된 경기였다. 이날 아스널은 승점 3을 추가하며 3승2무(승점 11)로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2시즌 연속 16강 진출이다. 도르트문트는 1승1무3패로 사실상 16강행이 좌절됐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