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은 친정팀이자 까다로운 팀입니다."
20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염기훈은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전반 47분 하태균의 결승골을 배달했다. 수원은 1대0 신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염기훈은 "힘든 경기에서 이겨 기분이 좋다. 훈련 때 프리킥 감각이 좋았다. 그 감각이 이날 경기에서 이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부산전에서 아쉬운 내용이 많았다. 준플레이오프전에선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친정팀과 맞붙게 된 염기훈이다. 울산 현대는 19일 FC서울을 3대1로 꺾고 먼저 준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이에 염기훈은 "울산은 내 친정팀이자 까다로운 팀이다. 곽태휘 등 제공권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불리한 점이 있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