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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최종예선 2연전 명단 발표 '차-포 다 뗐다'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1-10-28 10:50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 스포츠조선DB

홍명보 감독이 카타르(11월 23일·원정), 사우디아라비아(11월 27일·홈)와의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 3차전에 맞설 올림픽대표팀 명단 21명을 발표했다.

차와 포를 떼고 2연전을 치르게 됐다. 올림픽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윤빛가람(21·경남) 홍정호(22·제주) 홍철(21·성남) 등 A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제외됐다. 이밖에 부상 중인 김보경(22·세레소 오사카)과 조영철(22·니가타) 배천석(21·빗셀 고베) 김민우(21·사간도스) 등 J-리거들도 대거 합류하지 못했다. J-리거중에는 정우영(22·교토상가) 정동호(21·돗토리) 한국영(21·쇼난 벨마레) 등 3명만 합류한다.

홍 감독은 이들을 대신해 지난 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1골 1도움으로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윤일록(19·경남)과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작렬한 박종우(22·부산) 등이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부상을 했던 김동섭(22·광주)도 다시 홍명보호에 합류했고 골키퍼 하강진(22·성남) 이범영(22·부산) 수비수 오재석(21·강원) 윤석영(21) 황도연(20·이상 전남) 미드필더 김태환(22·서울) 박준태(22·인천) 공격수 김현성(22·대구) 등도 변함없이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밖에 대학생도 7명이나 된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빠른 측면 돌파와 골결정력을 선보인 박용지(19·중앙대)를 비롯해 백성동(20) 장현수(20·이상 연세대) 노동건(20) 김경중(20) 박형진(21·이상 고려대) 황석호(22·대구대) 등이다.

올림픽대표팀은 다음달 4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소집,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17일까지 국내에서 훈련한 뒤 18일 카타르 도하로 출국한다.

한편, 오만과의 1차전을 2대0 승리로 장식한 홍명보호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함께 속한 A조에서 조 1위에 올라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홍명보호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2, 3차전 명단(21명)


GK=노동건(고랴대) 이범영(부산) 하강진(성남)

DF=박형진(고려대) 오재석(강원), 윤석영(전남), 장현수(연세대), 정동호(일본 돗토리) 황도연(전남) 황석호(대구대)

MF=김경중(고려대) 김태환(서울) 박종우(부산) 박준태(인천) 윤일록(경남) 정우영(일본 교토상가) 한국영(일본 쇼난 벨마레)

FW=김동섭(광주) 김현성(대구) 박용지(중앙대) 백성동(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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