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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기업들 단합장소로 각광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1-10-28 19:22


송제헌이 몸을 날려 헤딩슛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FC

대구FC 경기가 지역내 기업들의 단합대회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울산과의 2011년 현대오일뱅크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 대구 지역내 대표 중견업체인 ㈜비락 대구공장(달성군 논공공단) 직원들이 올해 추계 단합대회를 하기로 했다. 대구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직원 간 단합을 도모하기로 한 것이다. 비락 대구공장 직원 100여명과 가족 등 150여명이 이미 경기장 티켓 구매를 마쳤다.

이들은 지난 40년간 체육대회나 산행으로 단합을 도모했다. 하지만 올해는 색다른 단합대회를 하기로 하고 대구의 경기를 보기로 결정했다.

대구 관계자는 "최근 여가 문화가 확산되면서 K-리그 경기 관람을 문의하는 기업이나 단체들이 많다"며 "지역 연고팀을 응원함으로 애향심도 기르고 단합도 도모하는 이중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락은 대구스타디움과는 정반대에 있다. 그럼에도 경기를 보러 오시는 것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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