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각) 잉골슈타트와의 독일컵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넣은 우사미. 사진캡처=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일본축구의 차세대 유망주 우사미 다카시(19·독일 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데뷔골을 신고했다.
우사미는 26일(현지시각) 벌어진 독일컵 2라운드 잉골슈타트전에 후반 28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교체 출전, 경기종료 직전 팀의 6번째 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부 리그 하위팀인 잉골슈타트를 6대0으로 대파했다.
애타게 기다렸던 골이다. 지난 여름 감바 오사카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우사미는 오랫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자신의 A팀 데뷔전이었던 8월 13일 볼프스부르크전에서는 후반 24분 교체로 나섰다가 인저리 타임에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우사미는 "축구인생에서 처음 경험한 굴욕이었다"고 했다. 이후 주로 리저브 경기에 출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