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축구협 "루니 유로2012 본선 데려갈 수 있다"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10-15 09:18


◇주도비치를 걷어차는 루니(오른쪽). 사진캡처=더선 홈페이지

웨인 루니(맨유)가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12)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전망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 관계자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사커넷과의 인터뷰에서 "루니가 본선 무대에서 뛸지 여부는 출전정지 경기 수와 상관없다. 본선 전까지 루니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루니는 지난 8일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12 예선 G조 최종전에서 2-1로 팀이 앞서고 있던 후반 29분 상대 수비수 미오드라그 주도비치를 발로 걷어차 즉각 퇴장 됐다. 잉글랜드는 몬테네그로와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으나, G조 1위를 차지하면서 본선에 직행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연맹(UEFA)은 루니에게 3경기 출전 정지를 내렸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루니가 유로2012 본선 조별리그에 모두 출전하지 못하는 최악의 경우를 막기 위해 출전정지를 2경기로 줄여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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