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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박지성(30)이 리버풀과의 '레즈더비'에 선발 출전한다.
이날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그동안 좌우 측면 공격수로 기용했던 영-나니 패턴을 바꿨다. 나니 대신 박지성을 선택했다. 박지성이 강팀에 강했던 추억을 떠올린 것이다.
박지성은 2009~2010시즌 리버풀과의 정규리그 경기(2대1 맨유 승)에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15분 헤딩 결승골을 폭발시킨 적이 있다. 당시 글렌 존슨의 스터드에 머리를 맞아 약간의 피를 흘렸지만 응급처치를 하고 87분간 맹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