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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호와 홍명보호가 연출할 사상 첫 '축구 A매치 더블 헤더'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형님과 아우가 3일간 한솥밥을 먹게 되면서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도 변화가 발생했다. 짐을 싸는 이들이 생겼다. 파주NFC에는 기본적으로 두개의 대표팀만 합숙이 가능하다. 그동안 16세 이하 여자대표팀과 남자 청소년대표팀이 머물고 있었다. 그런데 대표급 중 최상위 두팀(총 47명, A대표 25명·올림픽대표 22명)이 4일 한꺼번에 소집되면서 기존 두팀은 목포로 이동해야 했다.
숙소 안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칠 전망이다. 꼭대기 층인 4층을 사용하는 A대표 선수들과 3층에 기거하는 올림픽대표 선수들이 오르락내리락하며 '대화의 꽃'을 피울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