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20·발랑시엔)가 시즌 두번째 선발출전에 성공했다. 9월 11일 아작시오전 이후 5경기 연속 출전이다.
남태희는 25일(한국시각) 프랑스 스타드 두 모우스토어에서 열린 2011~2012시즌 리그1 8라운드 로리앙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 5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0대2로 패했다.
남태희는 4-2-3-1 포메이션에서 섀도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다. 이 자리는 남태희가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 다니엘 산체스 감독은 수비 부담을 이유로 남태희의 출전을 제한시켰지만, 최근들어 측면 뿐만 아니라 중앙으로도 자주 기용하는 추세다. 남태희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하며, 후반 12분 아부바카르와 교체됐다.
발랑시엔은 로리앙에 시종 끌려다녔다. 전반 22분 캠벨에게, 후반 23분 주프레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대2로 패했다. 발랑시엔은 1승3무5패(승점 6)로 19위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