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박지성 노르위치시티전 평가 엇갈렸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10-02 02:22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이 매긴 박지성 및 맨유 주요 선수 평점. 사진캡처=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박지성에게 점수를 짜게 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인터넷판의 평점. 사진캡처=맨체스터 이브닝뉴스 홈페이지

맨유 박지성(30)의 노르위치 시티전 플레이에 대한 영국 언론들의 평가가 크게 엇갈렸다.

박지성은 2일(한국시각) 끝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르위치 시티전에서 선발 90분 풀타임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대0 승리를 도왔다.

영국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이런 박지성에게 평점 7점(잘함)을 주었다. 또 '1도움을 기록했다'는 촌평을 달았다. 팀내 최고 평점은 수비수 존스로 8점을 받았다.

하지만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인터넷판의 평가는 완전히 달랐다. 이 신문은 박지성에게 평점 5점(못함)과 함께 '웰벡의 쐐기골을 도왔지만 전체적으로 영의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고 혹평했다. 영은 박지성과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이날 출전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고 평점은 존스로 9점을 주었다. 이 신문은 박지성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맨유 선수들의 이날 플레이를 좋게 보지 않았다. 수비수 에반스, 발렌시아, 나니, 에르난데스에게도 평점 5점을 주었다.

이렇게 매체의 평점이 편차가 있는 것은 기자의 주관적인 평가로 평점이 매겨지기 때문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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