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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추락' 테베스, 아일랜드 클럽에서 영입 제의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9-30 09:51


사건이 있었던 28일 밤 맨체스터로 돌아온 후 사진기자에게 미소를 보인 테베스. 사진캡처=더선 홈페이지

위기의 남자 카를로스 테베스에 첫번째 구원의 손길이 다가왔다. 아일랜드로부터.

30일(이하 한국시각) 글로벌 인터넷축구매체 트라이벌풋볼은 아일랜드리그의 리마바디 유나이티드가 테베스의 임대 영입 제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브루스터 리마바디 부회장은 "테베스가 맨시티에서 다시 뛸 수 없다는 로베르토 만시니 감독의 멘트를 들었다. 우리는 맨시티의 어려운 상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테베스가 이적하기 전까지 임대하고 싶다"는 내용의 레터를 맨시티에 보냈다. 리마바디 유나이티드는 북아일랜드의 챔피언십에 속해있다.

테베스는 28일 열린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A조 2라운드 경기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교체 지시에 응하지 않았다. 결국 맨시티는 0대2로 패했고, 테베스의 교체 거부는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공개됐다. 테베스는 성명을 통해 "그런 적이 없다"라며 사실을 부인했지만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현재 맨시티는 테베스에게 최장 2주간 근신에 2주 동안 팀 훈련에도 참석할 수 없다는 징계를 발표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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