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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지성, K-리그에서 가장 좋아하는 클럽 수원 삼성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09-30 08:26


◇맨유 박지성. 사진캡처=맨유 구단 홈페이지

마라도나, 긱스, 리버풀, 수원 삼성, 아스널.

맨유 박지성(30)은 가장 함께 뛰어보고 싶은 선수로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마라도나(UAE 알 와슬 감독)를 꼽았다. 함께 뛰어본 최고의 선수로는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긱스(38)라고 했다. 맨유에서 터트린 최고의 골은 리버풀전 헤딩골이었다. K-리그 클럽 중 가장 좋아하는 팀은 수원 삼성이라고 했고, 가장 상대하고 싶은 클럽으로는 아스널을 꼽았다. 박지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홈페이지가 전세계 팬을 대상으로 실시한 라이브 채팅에서 이같이 대답했다.

박지성은 마라도나의 플레이를 텔레비전을 통해 많이 보기는 했는데 실제로 어떤지 함께 뛰어보고 싶다고 했다. 팀 동료 긱스에 대해서는 2005년 맨유에 입단했을 때 그의 나이 32세였는데 지금도 현역 선수로 뛰고 있다. 박지성은 긱스가 지금도 이렇게 잘 뛰는데 20대 중반일 때는 얼마나 잘 뛰었을 지 상상이 된다고 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총 25골을 터트렸다. 그중 최고의 골로는 2010년 3월 21일 리버풀전 헤딩 결승골(2대1)을 꼽았다. 당시 경기는 맨유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졌다.

박지성은 고향(수원)을 연고로 하는 수원 삼성을 K-리그에서 가장 좋아하는 클럽이라고 했다.

또 가장 상대하고 싶은 한 팀을 꼽아달라는 팬의 질문에는 아스널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아스널을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렸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지성은 역대 아스널전에서 총 5골을 터트렸다. '아스널 킬러'로 통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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