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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우치다 허벅지 부상, 자케로니 감독 울상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1-09-29 10:21 | 최종수정 2011-09-29 10:21


지난 1월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시리아전에서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고 있는 일본 오른쪽 수비수 우치다 아쓰토. 도하(카타르)=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왼쪽 윙백 나가토모 유토(이탈리아 인터 밀란)는 복귀하는데, 오른쪽 윙백 우치다 아쓰토(독일 샬케04)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일본대표팀의 주축선수 중 하나인 우치다의 대표팀 소집이 불발됐다. 샬케04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우치다가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10월 7일 베트남과의 친선경기, 10월 11일 타지키스탄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나설 일본대표팀 합류가 어렵다고 밝혔다. 일본축구협회는 29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우치다는 28일 훈련 중에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연습을 중단했다. 곧장 병원으로 이송된 우치다는 근육파열 진단을 받았다. 물론, 30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마카비 하파엘(이스라엘)전 출전도 무산됐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대표팀 감독(이탈리아)은 주전 오른쪽 윙백의 갑작스런 전력 이탈이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일본올림픽대표팀 윙백 사카이 히로키(가시와 레이솔)를 대체 선수로 생각하고 있으나 우치다의 공백을 채우기는 어렵다.

주축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지고 있다. 공격라인의 리더 혼다 게이스케(러시아 CSKA 모스크바)도 현재 부상으로 빠져 있다. 오른쪽 윙백 나가토모 유토(이탈리아 인터 밀란)는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가 예정돼 있다. 나가토모는 지난 7월 30일 셀틱(스코틀랜드)과의 친선경기에서 어깨를 부상해 지난달 한-일전과 이달 초 월드컵 조별예선 1,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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