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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은색으로 염색한 김정우, 후반 출격 준비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9-25 14:46


상무에서 복귀한 김정우가 후반 출격한다. 지난 22일 복귀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한 김정우.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1.09.22/

성남에 복귀한 김정우가 후반 출격한다.

김정우는 25일 경기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전남과의 K-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짬밥 먹다가 사제음식 먹으면 놀라지 않느냐"며 "적응차원에서 후반 45분간 뛰게 할 것이다"고 했다.

관심을 모은 김정우의 포지션은 섀도 스트라이커로 결정됐다. 신 감독은 "라돈치치도 후반에 기용할 것이다. 둘이 함께 뛰며 맞춰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정우는 은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고 경기장에 나와 화제를 모았다. 신 감독은 "2일전 김정우가 감독실에 찾아와서 '염색해도 되겠냐'고 묻더라. 지금 아니면 영원히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거 같다고 해서 허락했다"며 "대신 경기 지면 머리 밀어버리겠다고 했다"며 웃었다. 또 다른 대표팀 멤버 홍 철도 연한 갈색으로 함께 염색했다.


성남=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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