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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가와사키 주니뉴, 감독 악수거부하고 무단 귀가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1-09-25 12:12


일본 J-리그 가와사키 공격수 주니뉴. 사진출처=가와사키 프론탈레 홈페이지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공격수 주니뉴(34·브라질)가 감독에 대한 항명으로 징계 위기에 처했다.

24일 시미즈전(1대1 무)에 선발 출전한 주니뉴는 후반 34분 교체됐다. 그런데 교체 지시에 화가 난 주니뉴는 벤치 앞에서 소마 나오키 감독(40)가 악수를 청했지만 이를 거부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무단으로 귀가했다.

시미즈전은 주니뉴에게 의미있는 경기였다. 지난 2003년 가와사키에 입단한 주니뉴는 이날 경기가 J-리그 200번째 출전 경기였고, 후반 20분 동점골까지 터트렸다. 주니뉴의 불손한 태도에 구단 고위 관계자들은 격노했다. 구단 단장과 사장은 경기 직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를 내일 따로 만나봐야 겠다. 팀의 주축 선수가 그런 식의 태도를 보이면 안된다"며 징계를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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