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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연습경기 펄펄 날던 유병수, 리그선 3경기째 침묵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09-25 00:44


◇유병수. 사진출처=알 힐랄 구단 홈페이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 중인 유병수(24알 힐랄)가 리그 3번째 경기에서도 침묵했다.

유병수는 24일(한국시각) 사우디 부라이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알 타아원과의 2011~2012시즌 사우디리그 3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그러나 공격포인트 작성에는 실패했다. 2라운드에서 알 샤밥에게 0대2 완패를 당했던 알 할랄은 알 타아원에게 1대0으로 이기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프리시즌 맹활약에 비춰보면 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은 아쉬운 감이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다 7월 말 알 힐랄 유니폼을 입은 유병수는 4차례의 프리시즌 연습경기서 6골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하지만, 정작 리그 개막 뒤에는 득점포가 침묵하고 있다. 빠른 입지 구축을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한 유병수 입장에서는 애가 탈 만하다.

알 타아원전에서도 마수걸이 골 획득에 실패한 유병수는 30일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알 아흘리전에서 첫 득점에 도전한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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