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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감독대행의 표정은 여유로웠다. 2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1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3으로 졌지만 실망하지 않았다.
경기 내용이 좋았다. 21일 김정우 등 15명의 선수들이 전역한 뒤 가지는 첫 경기였다. 남은 19명 가운데 최효진은 경고누적으로 나올 수 없어 18명만 나섰다. 그럼에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찬스도 많이 만들어냈다. 비기거나 이겼어도 괜찮은 경기 내용이었다.
27라운드 전북 원정경기에 대해서는 "1위 팀이지만 도전해보고 싶다. 지더라도 골을 많이 넣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4경기 남았다. 2경기는 승리하고 싶다. 전북전은 부대장님이 보러 오신다고 했다. 걱정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상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